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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7 상반기 박물관대학'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0 14:23

수정 2017.03.20 14:23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17년도 상반기 박물관 대학을 운영하고 '근현대 문화사' 와 '한국현대사 탐구' 강좌를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다면적인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근현대 문화사'의 강의 주제는 '근대의 전파와 한국사회'로 강좌는 내달 4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5시 강의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 강의로 운영되며 각각 각각 8회씩 진행된다.

이 강의에서는 19세기 후반 서양 문물과 사상의 도입과 그 과정에서 한국인과 한국사회의 대응과 변화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설명으로 진행된다. 강명숙 배재대 교수는 전통 학교와 구분되는 근대 학교의 도입 과정을 강의하며 허동현 경희대 교수는 최초의 미국 유학생인 유길준을 통해 당시의 근대에 대한 인식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안창모 경기대 교수는 도시계획의 도입과 이를 통해 서울의 변화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한국현대사 탐구' 강좌는'현대 한국사회의 이해'라는 주제로 다음달 6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5시에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헌법 내용, 정보화 사회에서 민주주의, 정당의 발전, 민주화 과정 비교를 위해 대만과 아랍의 민주화 과정을 소개하고 국제질서의 변화가 현대 한국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설명으로 진행된다.
윤성이 경희대 교수와 김용호 인하대 교수는 각각 정보화 사회와 정당의 관점에서 민주주의의 전개를 강의할 계획이며 이혜정 중앙대 교수는 냉전기의 미국의 대한 정책을, 오승렬 한국외대 교수는 중국의 대한 정책을 강의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24일까지 이메일, 팩스, 우편, 직접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며 다음달 4일부터는 강의 현장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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