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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산국제보트쇼 '역대 최대'...151개 제조사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1 09:36

수정 2017.03.21 09:36

사진 화상에
올해 제4회를 맞는 부산국제보트쇼가 육상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 151개사 1163개 부스와 해상전시장에 요트.보트 완제품 10여척을 전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보트쇼 전시장 전경.

올해 제4회를 맞는 부산국제보트쇼가 육상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 151개사 1163개 부스와 해상전시장에 요트.보트 완제품 10여척을 전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보트쇼 전시장 전경.
올해 제4회를 맞는 부산국제보트쇼가 육상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 151개사 1163개 부스와 해상전시장에 요트.보트 완제품 10여척을 전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보트쇼 전시장 전경.

국내 대표 해양레저장비 전시회인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21일 부산시와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보트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육상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 151개사가 1163개 부스를 차린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대원마린텍, 흥진티엔디, 동남보트레저산업, 디텍 등 4개 보트 제작업체가 신제품을 선보인다.

해상전시장인 수영만 요트경기장에는 레오파드 58, 메트릭스 미라지 760, 베리아 52 등 대형 신조 보트·요트 10여척이 전시된다.


전시품목도 늘렸다. 기존 보트쇼가 보트, 요트, 엔진, 부품, 액세서리, 서비스 등을 주로 선보인데 반해 올해는 서핑, 낚시장비,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 워터스포츠와 보트·요트 오너를 위한 보팅라이프스타일 품목까지 선보인다.

매년 해양레저 동호인의 관심을 끄는 '보트 오픈 마켓'을 통해서는 올해 15척의 보트가 현장에서 판매된다.

관련 업체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는 해양레저클러스터관 공동관을 확대 운영한다. 동남권 업체와 호남권 업체 등 참가 업체는 지역별 공동관을 통해 마케팅할 수 있다.

일반 관람객과 시민들의 눈길을 끄는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해양레저문화 활성화를 위한 카누·카약·패들보드 시승, RC 보트 조종 등 다양한 체험행사는 전시회의 또다른 재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여 관람객의 호응을 얻은 마린룩 패션쇼에는 올해 벨롭, 시엘르마린, 슈퍼링크, 로럴크라운 등 4개 업체가 새로 참가한다. 올여름 유행을 이끌 마린룩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실내 대형 수조에서는 윈드서핑과 동력서프 시연회가 열리고 전시장 한쪽에는 선박 발달사를 시대순으로 정리한 '세계 선박모형 특별관'이 마련된다.

전공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해양레저스포츠 소개, 마리나 서비스업 창업 및 Q&A, 취업 토크콘서트 등 쉽고 흥미로운 주제의 오픈 세미나도 진행된다.

부산시 송양호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부산국제보트쇼가 국내 최정상급 보트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다"면서 "올해 보트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흥행과 수출실적 등 다방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상전시회 입장료는 유료(5000원)지만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해상전시장은 무료로 볼 수 있다.
전시회 관련 문의사항은 부산국제보트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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