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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초청 정책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1 09:12

수정 2017.03.21 09:12

광주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양동 금호빌딩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본부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초청해 ‘광주지역 소상공인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광주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양동 금호빌딩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본부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초청해 ‘광주지역 소상공인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양동 금호빌딩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초청해 ‘광주광역시 소상공인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승재 회장,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이경채 회장을 비롯, 광주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차기정부 핵심 정책과제’에 대한 설명을 최 회장으로부터 듣고, 지역 소상공인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 앞서서는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약이행 평가를 위한 협약식’도 개최됐다.

광주 소상공인연합회는 한국부인회 광주광역시지부와 함께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며, 다가오는 대선과 향후 지역선거에서 정치권의 소상공인 공약을 평가하고, 정책 실행에 대해 평가하는 시스템 구축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협약했다.

이날 협약에 참석한 한국부인회 광주광역시지부 이숙자 지부장과 광주 소상공인연합회 이경채 회장은 “양 단체간 협력을 통해 광주 지역 경제 발전에 함께 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 사전 영향 평가제 도입 △소상공인 임대차 보호 등 영업권 보호 △소상공인 온라인 상권 공정화 지원 △가맹점·대리점 불공정 개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보완 △중소상공기업부 설치 등 내용으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수 년간의 소상공인 현장 애로 발굴과 학계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대선을 맞아 도출한 ‘차기정부 소상공인 핵심 정책과제’를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소상공인들의 고민과 애로가 잘 녹아 있는 정책”이라고 한 목소리로 평하고, 차기정부가 이를 실현해 낼 수 있도록 ‘다가오는 대선국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2017 소상공인 선언’도 체택했다.

행사 말미에서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 스스로 부단히 혁신, 지역에서 존경받는 소상공인들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소상공인의 혁신과 단결로 제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활력있는 ‘경제 선순환’이 이뤄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인근 양동시장 일대 상점가에서 소상공인 활력 제고 캠페인 ‘소상공인 change-up’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소상공인 업소를 지역민들이 많이 애용하자는 취지의 금번 캠페인은 지역 농산물 촉진을 위한 ‘로컬 푸드 캠페인’ 처럼, 지역의 동네 가게를 많이 애용하자는 ‘로컬 스토어 캠페인’을 내걸었다.


참석자들은 일대 소상공인 업소에 ‘우리 동네 가게 이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지역민들에게 소상공인업소 애용을 당부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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