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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센터 역량 돋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1 09:34

수정 2017.03.21 09:34

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 글로벌핵심연구센터가 우리나라 조선산업 발전에 연구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현재 지원하고 있는 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 글로벌핵심연구센터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1단계(2011~2016년) 종합평가에서 훌륭한 성과를 올려 2단계(2017~2020년) 사업의 연구과제를 계속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11년 9월 교육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가 대학 내 자생력을 갖춘 세계 수준의 연구 집단을 육성하기 위해 전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단 2곳만 선정한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연구 수행기관이다.

지금까지 총 사업비 700억원(국비 240억원, 시비 45억원, 민자 415억원) 으로 지난 6년 간 기술실시협약 10건, 기술지도 23건, 사업화 추진 14건, 사업화 완료 4건을 비롯해 박사 21명과 석사 174명을 배출하고 국제 공동연구 38건, 외국과학자 국내 유치 16건 등 국제협력 활동도 폭넓게 펼치고 있다.

대표적 성과로는 '자기마모형 중합체 및 이를 포함하는 방오도료 조성물', '선박의 추진력 향상 장치' 등 4건의 제품화 사례가 꼽히고 있다.

이같은 연구결과물은 논문 발표를 위한 기초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산업 지원과 사업화 등을 통해 한국 조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1단계 종합평가에서 지적을 받은 공동협력기관의 실질적인 연구 효율성 제고와 집중도 강화, 국제특허 등록 확대 등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2단계 연구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평가 결과, 센터가 훌륭한 성과를 달성해 조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만큼 부산시도 지역 조선업계가 조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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