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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 후 현재 임직원에 대해 고용을 승계 및 유지하며, 금호타이어의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해 지역인재를 더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채권단과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더블스타가 약속한 고용승계와 지역인재 추가 채용 계획은 금호타이어에 대한 즉각적이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없음을 확인하는 조치인 셈이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된 이후에도 독립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주요 돌파구는 중국에 있다는 것이 더블스타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블스타가 가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으로 금호타이어가 겪고 있는 경영난과 관리 측면의 문제를 해결에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승용차용 타이어(PCR)에서 강점을 보이는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가 보유하고 있는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생산의 강점이 더해져 인수 후 양사는 글로벌 타이어 업계 10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게 더블스타의 예상이다. 더블스타는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향후 글로벌 ‘TOP5’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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