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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논산역에 상하개폐식 스크린도어 시범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1 10:50

수정 2017.03.21 10:50

호남선 논산역에 시범설치된 상하개폐식 스크린도어.
호남선 논산역에 시범설치된 상하개폐식 스크린도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상하개폐식 스크린도어를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이를 호남선 논산역에 시범 설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상하개폐식 안전문은 출입문의 위치가 같은 지하철 역사에만 적용할 수 있는 좌우개폐식 안전문과 달리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출입문의 위치가 서로 다른 열차가 함께 정차하는 일반철도 역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장비로, 1개 길이가 20m인 안전문이 위아래로 여닫히는 구조다.

공단이 논산역에 시범 설치하고 있는 승강장안전문은 장애물을 다각도로 감지할 수 있는 3차원(3D) 센서 기능이 크게 강화됐으며, 열림·닫힘 동작 중에 경고 메시지를 제공하는 등 안전 기능이 탑재돼 끼임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최유복 수석연구원은 “4월 중 시범설치를 마치고 약 1년 정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설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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