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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차 '크로스 컨트리' 1200대 팔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1 11:37

수정 2017.03.21 11:37

볼보 '크로스 컨트리'
볼보 '크로스 컨트리'

"가장 스웨덴다운, 가장 볼보다운 차량이다. 올해 1200대 팔겠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21일 선보인 크로스오버 왜건인 '크로스 컨트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제품은 이날부터 국내 출시하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볼보는 올해 크로스 컨트리를 1200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볼보는 크로스 컨트리를 '여가생활이 다양해지고 있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꼽았다. 볼보 V90을 기반으로 전고와 지상고를 높여 세단의 주행감은 물론 사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퍼포먼스와 활용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크로스 컨트리는 스프링과 완충기의 댐핑 컨디션을 조정한 투어링 섀시를 적용하고, 타이어 편평비(타이어 단면폭에 비례한 높이)를 높여 세단과 같은 부드러운 주행과 정숙감을 제공한다.
또 앞뒤 윤거를 각각 1652mm, 1643mm까지 넓혀 코너링 시 좌우 하중 이동을 최소화하고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또 최저 지상고는 일반적인 SUV와 유사한 210mm다. 이에 따라 산길이 많은 오프로드는 물론 고속도로와 과속 방지턱, 연석이 많은 도심까지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1526L의 대용량 적재공간도 갖췄다.

국내 출시되는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 D5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자동 기어트로닉과 사륜 구동 방식으로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 kg·m를 발휘한다.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과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와 같은 볼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크로스컨트리는 가장 스웨덴다운, 볼보다운 차량"이라며 "5년·10만km 무상 워런티를 통해 서비스 불안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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