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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등 올해 수도권 일부 전셋값 하락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1 11:29

수정 2017.03.21 11:29

서울 강동구 등 올해 수도권 일부 전셋값 하락세
최근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가 크게 늘면서 올들어 서울 강동구 등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화성시 등 올해와 내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는 곳이 많아 전셋값이 안정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서울 강동구로 2016년 말 이후 3월까지 2.13% 하락했다. 강동구는 지난 한해 동안에도 2.76% 하락했다.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2015년 아파트 전셋값(15.64%) 급등한 이후 조정이 나타났다. 이어 경기 과천시(-1.07%), 경기 양주시(-0.96%), 서울 양천구(-0.63%), 경기 김포시(-0.4%), 서울 성북구(-0.32%) 등도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4.42%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과천시(14.07%)와 양주시(8.18%) 등 일부 지역은 급등한 가격 피로감이 최근 전셋값 조정으로 이어졌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화성시로 총 5만409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동탄2신도시 입주 아파트가 다수를 차지한다.
이어 경기 시흥시(2만4627가구), 경기 용인시(2만2469가구), 경기 김포시(2만1740가구), 경기 수원시(1만8445가구), 경기 평택시(1만6679가구) 순으로 아파트 입주가 많다. 시흥시는 목감지구와 배곧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이 많고 용인시는 기흥역세권지구, 남사지구 등 도시개발구역 등에서 공급이 크게 늘어난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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