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시아나항공, 국내 제주노선 운임 다음달 평균 5% 인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1 13:45

수정 2017.03.21 14:43

아시아나항공, 국내 제주노선 운임 다음달 평균 5% 인상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항공료를 평균 5% 올린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8일부터 국내 내륙~제주 노선의 항공 운임을 평균 5%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선 항공 운임 인상은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노선별 인상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서울~제주 노선의 주말(금~일) 운임은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른다. 주말 할증과 성수기엔 기존 10만7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인상된다.

다른 노선의 경우 주말(금~일)기준으로 광주~제주는 6만8000원, 대구~제주는 8만5000원, 부산~제주 7만4000(3000원 인상) 등으로 운임이 2000~5000원 인상된다.

다만 다음달 17일까지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 인상 전 기존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전 노선의 운임을 동결해 왔지만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 심화와 KTX 등 대체 교통수단의 확대로 인해 국내선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면서 “불가피하게 운임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