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주형환 장관 "美-中 통상리스크 대응에 역량 집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1 14:06

수정 2017.03.21 14:06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제9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갖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미국·중국과의 통상 마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주형환 장관은 "산업, 에너지 등 실물 경제 안정을 위해 통상부문 리스크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교역비중이 높은 미국, 중국쪽 통상환경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측과 상무부, 미국무역대표부(USTR) 등 통상당국과의 협력 채널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 한·미 FTA의 성과를 공유하며 우호적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중국 측과 통상 현안에도 정부는 "경영안정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피해 예방과 사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정부는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對)중국 무역피해 특별지원단'을 통해 무역애로 신속 접수, 법률 상담·컨설팅, 현지 법규 교육 및 인증획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아세안(ASEAN), 인도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도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주 장관은 "미국, 중국의 전례 없는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민관이 합심해 수출 플러스 전환의 동력을 이어가야 한다.
정부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