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KRX 금현물(1㎏) 시장' 시세 흐름을 대표하는 지수를 산출해 원화와 달러화 기준으로 2개의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수 산출은 일별 가격 수익률에서 실물 보관에 따른 비용을 차감해 순수익률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5년 1월2일을 기준점(1000)으로 삼았다.
이 지수는 변동성이나 등락률이 코스피200과 비슷한 수준이며, 국제 금시세와 비교해도 가격 흐름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 시장은 그동안 유동성이 많이 늘어 지수 산출 여건이 마련됐다"면서 "대체투자 상품이 늘어나 주식·채권 이외의 자산에 분산 투자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2·4분기 하루 1억6000만원에 불과하던 거래소 금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4·4분기 10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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