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외국인, 지난주 단기채 8000억 사들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1 19:09

수정 2017.03.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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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최근 달러 약세로 원화가 강세로 급반전하자 환차익을 노리고 국내 단기채권 매집에 대거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3월 13∼17일)에 외국인은 2년 이하 단기채를 약 8천억원 가량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원화 채권 보유잔액은 95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급등하는 원화 가치를 이용, 환차익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에서 점진적 금리인상 방침이 나온 이후 연일 급락했다.

20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0.97%) 내린 1120.00원이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0일(1108.4원) 이후 5개월여만에 최저치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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