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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1인 창작자 '대도서관'에게 디지털 세대 특성 배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3 10:25

수정 2017.03.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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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임직원 특강 '런치앤런' 운영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1인 방송 창작자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1인 방송의 성공비결에 대해 "디지털 세대 및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고 참신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의 콘텐츠로 채널 정체성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으며 다른 창작자들은 물론 전통미디어와도 경쟁이 아닌 공생의 관계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J E&M이 지난 22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런치앤런'에 유명 1인 창작자인 대도서관을 초청해 CJ E&M 직원들에게 디지털 세대의 특성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에서다.

대도서관은 '나만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포인트'라는 주제로 디지털 콘텐츠의 특징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 디지털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런치앤런'은 트렌드, 예술, 인문학, 디지털 관련 전문가 강연을 통해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 습득에 도움이 되도록, 점심 식사를 하면서 진행되는 CJ E&M의 임직원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회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하는 등 인기가 높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서 △SK경영경제연구소 조영신 수석연구원 △오가닉 미디어랩 윤지영 대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 △LG전자 신정철 책임연구원 △연세대학교 김주환 교수 등이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대도서관을 비롯해 이용숙 음악 평론가, 채사장 작가 등이 런치앤런 강사로 함께할 예정이다.

1인 창작자 대도서관이 CJ E&M 직원들에게 '나만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포인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1인 창작자 대도서관이 CJ E&M 직원들에게 '나만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포인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강연을 맡은 대도서관은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사업인 다이아 티비를 대표하는 파트너 창작자다. 우리나라 1인 창작자 1세대로 참신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15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대도서관은 게임 중계를 통해 건전한 재미를 선사하면서 1인 창작자가 하나의 직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많은 후배 창작자들의 멘토로 자리매김해왔다.

한편 CJ E&M은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용 스튜디오 △동영상 제작 기법 △저작권 관리 △음원 △콘텐츠 유통 노하우 △글로벌 시장을 향한 다국어 자막 서비스 등을 지원해 창작자가 콘텐츠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1인 창작자 콘텐츠의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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