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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TV토론회] 安-劉, 교육개혁 ‘학제 개편’ 두고 설전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13 12:44

수정 2017.04.13 12:44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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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TV토론회에서 교육개혁을 위한 학제 개편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안 후보와 유 후보는 13일 한국기자협회·SBS 초청으로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다른 대선후보들과 참석해 학제 개편 공약을 두고 논쟁을 했다.

안 후보는 교육개혁 방안으로 “단기적인 정책도 있어야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혁명적 변화 위해 학제 개편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60년간 현행 학제로 창의적 인재 기르는데 많이 실패했다. 입시 준비만 하는 시도로는 불가능하다.
틀을 바꿔야 한다”고 거듭 학제 개편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안 후보의 공약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하며 “학제 6-3-3을 5-5-2으로 바꿔 중 3학년을 중 5학년으로 하면 학교, 교실, 선생님 등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현실적으로 돈이 너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유연학기제로 수강신청하고, 교육부는 기회 사다리를 위한 교육복지를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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