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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TV토론회] 文-安, '유치원 발언' 놓고 신경전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13 13:05

수정 2017.04.13 13:05

[첫 TV토론회] 文-安, '유치원 발언' 놓고 신경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3일 논란이 된 안 후보의 '유치원 발언'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문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안 후보를 향해 "유치원공교육화에는 찬성하는데, 단설유치원 설립은 억제하겠다고 했는데 모순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안 후보는 "병설유치원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자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문 후보는 "병설유치원 6000교실을 만들자는 것인데 장소는 어떻게 만들 것"이라고 따져물었고, 안 후보는 "가능하다. 아동인구 줄고 있다. 그렇게 하기위한 적기고, 대형 단설이라고 했다"고 응수했다.

두 후보의 설전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문 후보는 "사드배치 반대에 대해서 당론다르고, 당론통합도 쉽지 않은데 어떻게 39석 밖에없는 정당이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냐"고 물었고, 안 후보는 "(문 후보가) 발표 내용을 다 파악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이미 대표, 원내대표가 밝힌바 있다"고 받아쳤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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