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이날 2차 TV토론에서 "박지원씨가 앉아서 대북송금하고 친북인사라는 건 국민들 다 안다"며 "박지원씨 같은 그 당의 실세가 어떻게 사드배치 당론을 바꾸고 안철수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씨가 대통령이다 이런 말도 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는 "박지원씨를 내보낼 의향 있나"라고 말하자 안 후보는 "모든 건 절차가 있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최근까지 들은 말이 독선적으로 결정한다는 말"이라며 "그런데 또 박지원 상왕론이 나온다. 한 입으로 두말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창업주로서 국민의당을 창립했다"며 "지금 하는 말은 스티브 잡스가 바지사장이라는 얘기다. 아무도 안 믿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는 "그러면 그 안철수당이네요"라고 말하자 안 후보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서 대통령 후보가 됐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오은선 최용준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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