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19일 2차 TV토론에서 "안 후보는 5년 동안 200조원을 쓰게 돼있는데 그 제원을 어디서 마련할 건가"라며 "세금을 안 올리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안 후보는 "순서가 있다. 정부 재정이 효율적이지 못하고 투명하지 않다"며 "그 부분이 먼저다. 제대로 누진제를 적용되게 과세를 바꿔야 한다. 그 다음이 증세"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누진제는 증세"라며 "그 앞에 과세를 투명하게 공정하게 하겠다는 말은 박근혜 정부의 약속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세출 구조조정을 하고 공평과세하겠다. 나머지는 국민동의를 얻어 증세해야 한다"고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권승현 남건우 오은선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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