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창립 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창립 때부터 지난 6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김태한 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직원에 대한 종합 시상식 순으로 진행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산업을 선정하고 바로 다음해인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진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직후 3만리터 규모의 1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2013년에는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인 15만 리터의 2공장을 건설하며 생산규모, 건설비용, 건설기간 등의 부분에서 바이오제약 업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5년에는 이보다 3만리터 늘어난 18만 리터 규모의 3공장 건설하며 다시 한번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이와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3개의 공장을 잇따라 건설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CMO회사로 성장했으며, 단기간에 글로벌 3대 제약시장으로 불리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품질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 경쟁력도 입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런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IPO를 완료하기도 했다.
김태한 사장은 "지난 6년간 임직원들이 책임감을갖고 노력해온 결과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CMO 회사로 성장할수 있었다"며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금 시기가 우리 회사에게는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경쟁 CMO 기업들과 제약사들의 자가 생산 시설 증설과 경쟁해야 하는 위기의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CMO 챔피언에 만족하지 말고 고객 만족을 중심에 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현재 25%정도인 CMO 생산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Game Changer'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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