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2017년 부산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서를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고부가 지식기반산업으로 고용 흡수력이 높고 제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을 동남권 중추기능을 수행할 산업분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0년까지 비즈니스서비스 100대 강소기업을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0개 기업에 이어 올해 연구 개발, 전문서비스, 엔지니어링, IT(정보기술)서비스, 디자인 등 5개 분야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1~2월 사업공고 이후 총 60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선정위원회를 열어 기업 성장성, 경제기여도, 동남권 중추기능 수행역량 등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15개 기업을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그동안 정책적 지원이 미흡했던 전문서비스 분야에 대한 관심 제고와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해 전문서비스분야의 경우 광고 관련 2개 기업만 선정했으나 올해는 광고 3개 기업, 법무 1개 기업, 컨설팅 1개 기업 등 전문서비스업종을 다양화하고 선정 기업도 확대했다.
이번에 '부산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분야에 한국종합환경산업㈜(대표 김항재), ㈜동남의화학연구원(대표 김종복, 정찬호), 한국컴포짓㈜(대표 김성하) 등 3개 기업 △전문서비스 중 광고분야에 ㈜커뮤니케이션창(대표 박지현), ㈜애드넷21(대표 김성운), ㈜와이컴(대표 최근식) 등 3개 기업 △전문서비스 중 법무분야 특허법인 부경(대표 구성진, 양종필) 1개 기업, △ 전문서비스 중 컨설팅분야 ㈜세종경영컨설팅(대표 한우수) 1개 기업 △엔지니어링 분야에 한국검사엔지니어링㈜(대표 김윤길), ㈜크리에이텍(대표 최태묵), 주식회사 지에스해양(대표 신민용) 등 3개 기업 △IT서비스분야에 ㈜지에스티(대표 오준철), 주식회사 엔디소프트(대표 박남도) 등 2개 기업 △디자인분야에 티오알앤디랩스(대표 김태호), 돋음(대표 한인수) 등 2개 기업이다.
선정된 이들 기업에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에 최대 7000만원, 지식서비스 바우처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홍보동영상 제작 등 동남권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서병수 시장은 "계획된 지원사업과 함께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 육성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해 판로 개척과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남경제권 서비스산업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