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고용부, 5월부터 2달간 사회적기업 실태조사 착수... 오는 9월 결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4 13:14

수정 2017.04.24 13:14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사회적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적 기업 육성법이 시행된 지 10년을 맞아 이뤄지는 대규모 조사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실태조사는 사회적기업의 활동실태를 파악하고, 육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조사는 전체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들까지 포함해 총 7800여개의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 대상은 인증·예비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분야까지 포함된다.

또 기업의 고용·재정현황 등 기초적인 경영자료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표와 종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종사자의 삶의 질 변화정도 등 조사 항목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10년간의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정책방향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중앙·지방 정부 및 민간의 지원제도에 대한 활용도 및 효과성, 사회적기업 운영 또는 종사 시 애로사항 등의 항목을 강화했다.

조사는 2달 간 개별 사업체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된다.
결과는 분석 과정 등을 거쳐 오는 9월 발표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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