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을 통해 인터파크씨어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네모(NEMO)를 작가 미술장터 공간으로 제공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기존의 대규모 아트페어 형식에서 벗어난 참신한 콘텐츠의 작가 미술장터 개설 단체 등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예술가들이 자생적으로 미술품 판매의 장을 열어 대중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작가 미술장터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작가 미술장터는 작가들이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술품 시장으로 예술가와 관객을 직거래로 연결해주는 방식이라 구매 시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 화랑, 미술관 문턱을 넘기 힘든 작가들에게는 자신을 알리는 계기이자 작품 구매를 어려워하는 일반 대중에게는 보다 쉽게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은 민간단체 및 기획자들에게 장터 개설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년간 총 3300여 명의 예술가와 68여만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참여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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