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립공원 명품마을사업은 국립공원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잘 보전된 자연생태계를 활용해 국립공원의 가치와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상생 협력 모델이다.
환경부는 2010년 제1호 다도해해상 관매도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6곳을 명품마을로 조성했다. 올해는 속리산 밤티마을, 다도해 덕포마을 등 2곳을 명품마을에 추가한다.
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올해 조성할 2곳은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고 주민 소득창출 기반이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사업 참여 의지가 높아 명품마을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마을은 해당 공원사무소와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마스터플랜 수립 및 마을디자인 개발을 시작으로 소득사업, 특산품 개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유호 환경부 자연공원과장은 “국립공원 명품마을은 지역주민과의 대표적인 협력모델”이라며 “올해까지 총 18개소를 조성하게 되며, 이후에는 지속적인 사후관리 및 주민 자율경영 여건 마련을 통해 국립공원 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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