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서장 김성종)는 지난 6일부터 금천구 전 초등학교 등굣길 횡단보도에 교통·지역경찰관을 전담 배치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가 매년 봄철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경찰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등 아이들 이동이 많은 장소에서 녹색어머니회 등과 협업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은 물론, 교통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등교 시간대에는 전 근무자가 교통 안전활동을 전개하며 112신고 출동시 현장에서 바로 출동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경찰은 26일 금천구 금나래초등학교 앞에서 4학년 학생들을 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수학여행 관광버스 기사 3명을 만나 현장간담회를 갖고 음주·난폭·보복운전 근절 등을 홍보하는 등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보행약자 대상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등굣길 교통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