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사업화 사업으로 기술이전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 분야 19건(60억6000만원)과 연구소기업 R&BD분야 17건(37억6000만원)이 각각 지원됐다.
기술이전 R&BD 과제는 정부출연연구소 또는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기업이 이전받아 산·학·연이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며, 과제유형에 따라 과제당 3년간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한다.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을 기업의 자본으로 출자해 설립된 기업으로, 연구소기업 R&BD 과제를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신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과제당 2년간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구진흥재단은 이날 36개 신규과제의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착수회를 열고, 2017년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술이전 R&BD 분야는 과제당 평균 약 3억2000만원, 연구소기업 R&BD 분야는 과제당 평균 약 2억3000만원이 지원되며, 36건의 과제에 41개 기업, 12개 정부출연연구소, 8개 대학이 참여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그간 기술이전 R&BD 분야 신규과제(19건) 추진을 통해 약 16억5000만원의 공공기술이전 성과가 창출됐으며, 이전된 기술 중 16건은 대덕특구가 기술찾기포럼을 통해 발굴한 유망기술이다.
특구진흥재단은 올해 기술사업화 과제 수행을 통해 신제품의 사업화 및 신시장 진출로 기업들은 과제 종료 뒤 5년간 약 1700억원 이상의 매출과 250명 이상의 고용창출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본부장은 “연구개발특구가 보유한 우수기술이 기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선정과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