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실적은 전년대비 24.2% 증가한 7401억원이다.
총 구매액 중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1.80%다. 이는 2015년 대비 1.55% 늘어난 것이다.
유형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은 지방자치단체(4.85%), 준정부기관(2.43%), 교육청(1.56%), 공기업(1.51%), 지방공기업(1.39%), 기타공공기관(1.20%), 국가기관(0.66%), 특별법인(0.31%) 등의 순이다.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많은 기관은 경기 성남시가 46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도로공사(391억원), 강원랜드(345억원) 순이다.
총 구매액 대비 구매비율이 높은 기관 역시 경기 성남시(65.11%) 이고, 서울 송파구(49.61%), 인천 옹진군(37.38%) 등의 순이다.
주요 구매품목은 청소·방역(23.86%), 산업용품(11.60%), 사무용품(8.79%), 출판·인쇄(7.16%), 기타기업용품(6.08%) 등이다.
공공기관의 올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계획은 지난해 보다 5.2% 늘어난 7786억원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는 사회적기업의 시장 정착과 지속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지원 활동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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