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8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소셜캠퍼스 온에서 '2017년 청년협동조합 창업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재부는 청년들의 협동조합 방식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12개팀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팀 공모전을 시범 실시했다. 올해는 그 규모를 24개팀으로 늘려 추진했는데 총 70개팀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7개팀에 대해 2차 대면심사를 실시, 총 24팀을 선발했고 대상은 청년협동조합형 프렌차이즈 'Yo' 가 차지했다.
청년 안경사들로 구성된 'Yo'팀은 높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안경을 판매해 저비용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입상팀들은 업종별 전문성을 갖춘 협동조합과 일대일 매칭돼 창업의 전과정을 인큐베이팅한다. 기재부는 올해 또는 내년까지 이들이 실제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충모 기재부 성장전략정책관은 "올해 공모전은 협동조합 방식의 창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보다 내실있는 사업 아이템과 사업계획을 가진 지원자들이 많았다"면서 "협동조합 창업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협동조합 인식제고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창업팀 공모에 이어 하반기중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