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 동남권 유일 '잘 가르치는 대학' 신규 선정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30 14:11

수정 2017.04.30 14:26

대학교육의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가 동남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신규 선정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대학교육의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가 동남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신규 선정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대학교육 특성화·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는 부산 동서대(총장 장제국)가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 ACE+사업 신규 대학으로 수도권에서 삼육대와 안양대·인하대 3개교, 지방에서 동서대·대구대·연세대 원주캠퍼스·우송대·청주교대·한국교원대·한국기술교육대 등 7개교를 선정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동남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8.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사업에 선정된 동서대는 'The Only One 인재 양성을 위한 셀프브랜드 개발 교육과정'을 심화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은 학생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자신만의 달란트를 찾아내고 개발해 스스로를 브랜드화하는 교육이다.


지도교수는 물론, 아카데믹 어드바이저와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스스로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도록 선택과 조합과 개인화 과정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동서대는 이렇게 설계된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교육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최고의 교육콘텐츠를 교내는 물론 국내외를 망라해 소싱한다는 계획이다. 'The Only One'인재양성의 실천수단으로 어셈블리형 교육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다.

장 총장은 "이번 선정으로 우리대학이 미래형 대학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동력을 얻게 됐다"면서 "학생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자신만의 달란트를 스스로 찾아내고 개발, 스스로를 브랜드화 하는 교육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ACE+사업은 지난 2010년에 출범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매년 신규 지원 대학을 선정해 4년(2+2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선정된 32개 대학은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올해 사업에는 수도권 26개교, 지방 63개교 등 총 89개 대학이 신청, ACE+ 사업관리위원회에서 1, 2단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종심의를 거쳐 신규 지원 대학을 결정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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