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 4년 연속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07 10:45

수정 2017.05.07 10:45

부산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4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1위에 올라 2017년도 복권기금배분에서 전년 대비 25억 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받아 총 79억여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어 2015년에도 1위로 2018년에는 92억여 원의 예산 지원이 예정돼 있다.

이번 2016년 평가에서도 1위에 올라 2019년 복권기금배분에서도 인센티브로 국비를 추가지원 받게 될 전망이다.

복권기금사업은 복지제도의 사각에 있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최약자에 대한 지원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복권기금지원 취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도의 마을관리 및 공동체 자립운영 능력 지원 등 사업관리 능력이 우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는 2010년부터 부산시 전역 낙후마을의 주거복지, 문화복지, 일자리복지 등 마을의 활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역공동체 기반의 도시재생사업으로, 현재 부산시는 52개 행복마을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처럼 시민이 스스로 제안하고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이야 말로 지방자치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러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토대로 한 차원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