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4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1위에 올라 2017년도 복권기금배분에서 전년 대비 25억 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받아 총 79억여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어 2015년에도 1위로 2018년에는 92억여 원의 예산 지원이 예정돼 있다.
이번 2016년 평가에서도 1위에 올라 2019년 복권기금배분에서도 인센티브로 국비를 추가지원 받게 될 전망이다.
복권기금사업은 복지제도의 사각에 있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최약자에 대한 지원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복권기금지원 취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도의 마을관리 및 공동체 자립운영 능력 지원 등 사업관리 능력이 우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는 2010년부터 부산시 전역 낙후마을의 주거복지, 문화복지, 일자리복지 등 마을의 활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역공동체 기반의 도시재생사업으로, 현재 부산시는 52개 행복마을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처럼 시민이 스스로 제안하고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이야 말로 지방자치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러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토대로 한 차원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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