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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 기재부 복권기금사업 4년째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07 17:55

수정 2017.05.07 17:55

복권기금배분 국비 추가지원
부산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4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1위에 올라 2017년도 복권기금배분에서 전년 대비 25억 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받아 총 79억여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어 2015년에도 1위로 2018년에는 92억여 원의 예산 지원이 예정돼 있다.

이번 2016년 평가에서도 1위에 올라 2019년 복권기금배분에서도 인센티브로 국비를 추가지원 받게 될 전망이다.

복권기금사업은 복지제도의 사각에 있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최약자에 대한 지원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복권기금지원 취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도의 마을관리 및 공동체 자립운영 능력 지원 등 사업관리 능력이 우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는 2010년부터 부산시 전역 낙후마을의 주거복지, 문화복지, 일자리복지 등 마을의 활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역공동체 기반의 도시재생사업으로, 현재 부산시는 52개 행복마을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처럼 시민이 스스로 제안하고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이야 말로 지방자치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러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토대로 한 차원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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