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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한국과 미국, 우럽, 러시아에 이어 중남미, 아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에 나섰다. 본격 글로벌 영토확장 전략을 가동하는 것이다.
LG전자는 브라질 3대 이동통신사인 비보, 팀, 클라로를 비롯해 총 31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중남미 지역 주요 국가에 G6를 본격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남미는 스마트폰 분야의 대표적인 신흥 시장이다. LG전자는 지난 1·4분기에 이 시장에서 스마트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3%나 증가하면서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한국, 중국, 베트남과 함께 LG전자 스마트폰의 4대 생산기지 중 한 곳이다. 하반기부터는 전략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G6를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이번 중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과 아랍에미리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에도 G6를 출시한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 달 북미와 유럽,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G6를 출시한데 이어 중남미,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G6 출시를 확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G6의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기능들이 신흥시장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
한편 G6는 △최적의 그립감과 대화면을 동시 구현한 18대 9 화면비 14.48㎝(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넓은 풍경 등 촬영에 유리한 광각에도 고화소를 적용해 더욱 진화된 듀얼 카메라 △툭 튀어나온 카메라(카툭튀)를 없앤 매끈한 디자인 등 차별화된 장점들로 전 세계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충분한 탁월한 내구성과 국제 기준보다 훨씬 철저한 검증을 거친 배터리 안전성 등 G6의 뛰어난 품질이 주목 받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높은 완성도와 차별화된 기능으로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G6로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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