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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빌드 "폴리캠하우스 해외서 주목...바이어 가려서 받을 정도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24 15:26

수정 2017.05.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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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프로젝트 협업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해외 바이어를 가려서 받을 정도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에스와이패널의 계열사인 에스와이빌드에선 외국인 방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에스와이빌드를 찾아간 24일에도 해외 바이어들이 폴리캠하우스의 모델하우스와 공장라인 견학을 하고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제로에너지주택 생산, 도시재생뉴딜 사업 기대
에스와이빌드의 문명배 대표는 "에스와이빌드는 종합건축자재전문 기업 에스와이패널의 계열사로 건축외장용패널 업계 1위 기업인 본사의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그중 폴리캠하우스는 에스와이패널의 검증된 자재로 경량목구조주택을 모듈러화한 패널라이징 방식의 모듈러주택으로 시공이 빠르고 단열성이 우수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도 컬러강판부터 알루미늄복합패널, 우레탄단열재, 모듈러하우스의 기본 유닛인 구조용단열패널과 외장재인 데코레이션패널, 방화문까지 전 분야를 생산을 하는 업체가 없기 때문에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는 것.

국내에서도 열전도율 0.019W/mk 이하의 우수한 단열성능에 에스와이빌드의 에너지절감 기술이 더해져 제로에너지건축물에 적합한 주택으로 관심 받고 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에스와이빌드는 에스와이패널의 신사업 전초기지로 컬러강판, 모듈러하우스, 알루미늄복합패널, 우레탄단열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에스와이빌드는 에스와이패널의 신사업 전초기지로 컬러강판, 모듈러하우스, 알루미늄복합패널, 우레탄단열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문 대표는 "새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유력한 '도시재생뉴딜정책'이 친환경에너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제로에너지라는 장점을 가진 폴리캠하우스의 특성상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컬러강판 사업 확대…동남아 최대 규모
컬러강판 사업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13일 착공한 베트남 공장과 에스와이패널 계열사 SNC의 생산설비가 투입돼 내년 양산체제로 돌아서면 연산 15만톤의 컬러강판이 생산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에스와이패널의 컬러강판은 선명한 컬러인쇄가 가능하고 다양한 재질과 질감 표현이 가능해 건축용 강판뿐만 아니라 가전용 강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에스와이패널은 중국에 컬러코팅라인 설비회사인 SNC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어 저비용으로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 있 생산 확장에도 용이하다"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빌드가 생산한 컬러강판.
에스와이빌드가 생산한 컬러강판.

문 대표는 "본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설비투자를 과감하게 하고 있고 신사업들이 시장에 발을 내딛는 상황"이라며 "사업 초반의 단기적인 성과는 미미할 수 있지만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올해 하반기부터는 에스와이패널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로 매출 증대는 물론, 회사의 2020년 건축자재업계 글로벌 1위 비전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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