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초지자체 최초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대구 수성구가 공공일자리사업 '인자수성 뉴-잡(job) 프로젝트' 참여자 200여명을 모집한다.
'인자수성 뉴-잡(job) 프로젝트'는 대구지역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침체 및 실업률 상승 등 고용위기가 예상됨에 따라 특별히 추진하는 공공일자리 확대 정책이다.
이를 위채 구청은 올초부터 지역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 사업을 발굴했고, 자체 심사를 통해 6개 분야 44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렇게 발굴된 사업은 청년·여성 등 여러 계층 구직자에게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청년드림아카데미' 취업교육 및 수성일자리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사업 종료 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규모는 경제, 교육·문화, 복지, 환경·안전 등 총 6개 분야, 44개 사업이다. 모집분야별는 △경제분야는 사회적경제 청년지원단, 수성기업보육센터 행정매니저 등을 선발하며 △교육·문화분야는 도서관 맞춤형 서비스 개발 및 운영팀, 평생교육실태 조사분석팀 등 △복지분야는 보훈단체 코디네이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홍보팀 등 인력을 뽑는다.
△환경·안전은 환경파수꾼팀, 정화조 청소 홍보팀 등을 선발하며 △도시·재생은 옥외광고물 전수조사팀, 산지형 공원 정비팀 등 △행정분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청년전문가, 기록물관리 지원팀 등 주요 행정업무를 돕는 인력을 각각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기본적으로 만 18세 이상 미취업 수성구민으로, 모집기간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공공일자리를 발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고, 또 주민들은 향상된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직자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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