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덴마크 전력청에 132kV급 케이블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초고압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LS전선아시아가 이번에 공급하는 케이블은 일반 초고압 케이블의 약 3배 길이인 1.5㎞의 장조장 케이블이다. 접속재와 포설 비용 등 공사 비용과 기간 등을 줄일 수 있어 유럽에서는 장조장 케이블을 선호한다.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오는 6월 말 호찌민 LSCV 공장에 통신 케이블 증설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 등을 통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베트남 내수 경기활황과 구리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LS전선아시아의 금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라고 예상했다.
LS전선아시아는 LSCV에 전력 케이블의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으로 전력 케이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하이퐁의 LS-VINA 설비만으로는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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