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VIP 건강검진’ 특혜 경찰 고위간부, 뇌물 혐의 수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25 09:49

수정 2017.05.25 09:49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병원에서 VIP 건강검진 특혜를 받은 박모 전 경기북부경찰청 차장(경무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경무관은 서울 서대문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2년 5월 관내 모 대학병원에서 450만원짜리 VIP 건강검진을 225만원만 내고 받은 혐의다.

경찰은 직원 고발에 따라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박 경무관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박 경무관은 지난 4월 이번 사건으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고 직위 해제됐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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