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정환 9단은 13, 14회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5000만원을 수상했다. 윤준상 9단은 2007년 국수전 이후 10년 만에 타이틀전에 도전해 준우승의 영광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인공지능(AI) 알파고와 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 AI 바둑 프로그램 '딥젠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박정환 9단, 이창호 9단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바둑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 담당자는 “바둑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진 요즘 우리 바둑이 더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명성을 이어가며 바둑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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