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이하 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는 홍콩의 신용등급을 Aa1에서 Aa2로 한등급 강등시켰다. 무디스는 앞서 중국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단계 끌어내린 바 있다.
무디스는 "홍콩과 중국간 경제가 밀접하고 광범위하게 연관돼있다"면서 "정치적인 연계까지 고려해본다면 중국의 신용등급이 A1이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은것은 최종적으로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인 홍콩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무디스에 따르면 홍콩 수출비중의 5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광객의 4분의 3, 서비스 수출액의 4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홍콩 은행권의 중국 본토 관련 대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3조6000억홍콩달러(약 516조원)로 6개월 전보다 3.5% 늘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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