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이륜차 물류스타트업 원더스, '바른배송' 인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29 14:06

수정 2017.05.29 14:06

도심형 이륜차 물류스타트업 원더스가 수도권 렌즈전문 배송기업 바른배송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원더스는 20년 이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렌즈전문 배송업체인 바른배송을 인수함으로써, 총 100명의 물류전문가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특화된 배송영역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원더스의 획기적인 배송시스템과 렌즈배송 전문가인 바른배송이 모여 보다 정확한 시간에 안정적인 배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원더스는 바른배송의 수도권 배송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도권까지 배송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원더스는 거리와 요일, 기상상황에 상관없이 국내최초로 단일가 5000원 퀵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를 모은 신생 스타트업이다.

작년 6월 서비스 런칭 이후 2000개 이상의 기업고객을 유치하는 한편 최근 동훈인베스트먼트, 케이큐브벤처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로 부터 총 13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바른배송 오희주 대표는 “전속기사 운영을 통해 라이더의 복리후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다양한 배송 솔루션을 통해 이륜차 배송시장을 혁신하고 있는 원더스와 함께 하는데 구성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원더스의 친절한 이미지에 바른의 전문성이 더해지면 옵티컬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더스는 바른배송 인수와 동시에 아이웨어 전문 브랜드 ‘애쉬크로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이웨어와 렌즈를 포함한 토탈 옵티컬 사업영역에 진출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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