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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입스는 2013년 4월 첫 오픈해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직접 만나 사이즈를 재고 의류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매년 200~300%씩 성장해왔다.
또한 그동안 확보한 약 6만여 명의 사이즈 빅데이터를 분석해 커스텀 의류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뉴핏 패터닝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이번 스트라입스 2.0 브랜드 리뉴얼은 그간 지방에 거주하거나 시간이 부족해 스트라입스의 스타일리스트를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고객들에게도 스트라입스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나지 않고도 스트라입스 커스텀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커스텀 바로 주문’ 기능이 핵심이다.
‘커스텀 바로 주문’은 기성 사이즈를 기초로 카라, 커프스, 핏 등 고객이 원하는대로 디자인을 조합해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스트라입스의 기성 사이즈는 그간 개발되어온 뉴핏 패터닝 플랫폼을 통해 기존 기성복의 사이즈 체계보다 고객 신체 특성에 더욱 잘 맞도록 세분화 및 고도화됐다.
다불어 이번 리뉴얼과 함께 스트라입스는 LG생활건강으로부터 추가적인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 유치와 함께 남성 그루밍 제품 분야로의 확장과 다양한 사업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LG생활건강의 첫번째 스타트업 투자로,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캐피탈도 함께 참여해 스트라입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스트라입스 이승준 대표는 “좋은 원단을 95, 100, 105와 같은 획일적인 사이즈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신체 특성에 맞게 원하는 취향대로 디자인해서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트라입스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번 2.0 리뉴얼은 최종 목표를 향한 두 번째 발걸음”이라며, “남성 패션 분야의 혁신을 데이터 기반의 기술력과 자체 생산 인프라를 통해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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