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여성친화 협동조합 창업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06 00:00

수정 2017.06.06 00:00

부산시가 협동조합 창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 5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여성친화 협동조합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로운 경제주체로서 대안적 경제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협동조합을 여성친화 분야와 접목한 창업지원으로,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협동조합 3개팀 창업을 목표로 △여성친화 협동조합 창업 지원방안 연구 △여성친화 협동조합 창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여성친화 협동조합 창업가능 직종 발굴 △협동조합 창업컨설팅 및 설립지원과 경영활동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추진된다.

사업 추진 일정을 보면, 우선 7일 오후 2시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전반적인 사업 안내를 할 계획이다.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다.

다음달 5일, 12일, 14일 오후 2시~6시까지는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사회적 경제와 협동조합의 이해, 협동조합 운영 등에 대한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기본교육 신청은 이달 말까지 5개 여성인력개발센터로 하면 된다.

아울러 (협)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기본교육 이수자 중 예비협동조합 6팀(1팀 5인이상)을 선발해 오는 8~10월 중 팀별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창업준비 진단부터 제품 및 서비스 내용에 따른 사업 설계, 구성원의 수행 능력을 포함한 조직 설계, 사업계획서 및 인·허가 서류 작성 등 협동조합 설립을 단계별로 밀착 지원한다. 설립 후에는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고충상담 등 사후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문화가 확산돼 분야에 관계 없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소규모 창업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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