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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서정선 회장 "2027년 매출 1조 2037년 10조 달성"
마크로젠이 2027년 매출 1조원, 2037년 매출 10조원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마크로젠은 지난 5일 서울 경인로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한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마크로젠 미래 20년 비전'을 선포하며 '10x Growth by 10 years(10년마다 10배씩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마크로젠 창업주 서정선 회장(사진)은 기념사에서 "마크로젠은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무병장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소원으로부터 출발해 이제 전 세계 153개국 1만8000여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유전체 정보, 의료 정보, 생활 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질병을 예측하여 미래의학을 혁신하는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마크로젠은 지난 1997년 6월 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돼 2000년 2월 한국 바이오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 20년 동안 연평균 47% 성장, 올해 글로벌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전환점으로 3년 후인 2020년에는 글로벌 매출 2000억원 달성을 통해 기업가치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고, 2027년 1조원, 2037년 10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에 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 임상.의료, 빅데이터 등 3대 미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100달러 게놈 조기 실현을 통한 유전체 분석 시장 선도력 강화, 신규 임상진단 플랫폼 개발을 통한 임상.의료사업 진출, 그리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빅데이터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한 데이터 중심 토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창출을 중점 전략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지난 20년 동안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을 통해 성장해 왔으며 향후 20년은 이를 기반으로 임상.의료 사업과 빅데이터 사업을 양날개로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비상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학 혁명이라는 새로운 성장기회를 적극 활용해 10년마다 10배 성장이라는 과감한 목표를 성공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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