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기업 70% 환경 규제 안 지켜.. 공해 물질 배출량 '어마어마'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13 10:20

수정 2017.06.13 10:2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중국 기업의 70%가 공해 물질 배출량 등 환경 관련 규제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베이징 주변에 있는 공장을 조사한 결과 70%가 공해관련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베이징-텐진-허베이성 인근에 있는 28개 도시 수만개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속에 적발된 공장들은 규정보다 더 많은 공해를 배출하고 있었고, 적절한 공해 저감 설비 없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공장들이 관련 규정을 잘 지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정부의 단속이 허술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환경당국은 성명서를 통해 1만3000여 개의 공장이 환경관련 표준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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