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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로스웰, 중국 전기차 의무판매제 강행 소식에 '상승'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16 10:31

수정 2017.06.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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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장 기업 로스웰이 상승세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의무판매제 강행에 나서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31분 현재 로스웰은 전거래일 보다 2.58%상승한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친환경차 쿼터제에 관한 공지를 올렸다. 이는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을 강제하는 제도로 내년 8%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매년 2%씩 상향하는 것이 골자다.

이 정책이 실행된다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35%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은 제품 판매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로스웰에 대해 "중국 토박이 자동차 전장 업체"로 목표주가 3300원을 제시한 상태다.

로스웰은 올해 초 제2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전기차 부품을 제조하는 신에너지사업부의 공정 라인에도 최첨단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커넥티드카 등 새로운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과 제휴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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