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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1만사랑회, 중증장애인 생활관 준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16 17:20

수정 2017.06.16 17:20

16일 서울 양재동 '석성 나눔의 집 3호점' 준공식에서 석성1만사랑회, 한국해비타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16일 서울 양재동 '석성 나눔의 집 3호점' 준공식에서 석성1만사랑회, 한국해비타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석성1만사랑회는 16일 서울 양재동에서 중증장애인 공동생활관인 '석성 나눔의 집 3호점'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완공된 중증장애인 공동생활관인 '석성 나눔의 집 3호점'은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던 '신망애의 집' 내.외부를 전면 보수하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진행됐다.

약 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생활관으로 재탄생했다.

'석성 나눔의 집 3호점'은 생활실.거실.주방.샤워장이 있는 1층과 프로그램실.다용도실로 이뤄진 지층을 합친 연면적 161㎡ 규모의 시설에 주거공간을 신설하고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해 실내환경을 개선했다. 낡고 위험했던 전기 배선공사를 전면적으로 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전력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석성1만사랑회는 건축비 전액인 1억7000만원을 부담했고, 한국해비타트는 건축 시행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시설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조용근 석성1만사랑회 이사장은 준공식에서 "'석성 나눔의 집'은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랑과 화합의 공간"이라며 "무사히 3호점이 준공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석성1만사랑회는 국세공무원, 세무사, 회사원, 대학생 등 약 50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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