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中企제품, 중동–CIS 시장 수출 '훈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0 10:43

수정 2017.06.20 10:43


대전지역 중소기업제품이 중동과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전시는 지난 11~18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벨라루스 민스크, 터키 이스탄불 등 3개 지역에 '중동-CIS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계약추진 150만 달러(164억 원) 및 수출상담 300만 달러(320억 원)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 주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우크라이나 키예프, 벨라루스 민스크, 터키 이스탄불 코트라 무역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시장개척에는 ㈜과학기술분석센타, ㈜대덕랩코, ㈜드림티엔에스, ㈜세프라텍, ㈜아이티시, ㈜스킨리더, ㈜윌럭스, ㈜지씨아이 등 8개 업체가 참가했다.

대전시는 이번 시장개척에서 기업별 맞춤형 1대 1 바이어 발굴을 통해 중동-CIS 해외판로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석유화학공정의 분리정제시스템 및 소재 생산업체인 세프라텍은 이번 우크라이나 키예프 상담회에서 현지 제조사인 K사와 50만 달러, F사와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대덕랩코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H사와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은데 이어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현지 D사와 약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악취 전자코를 주력 제품으로하는 대덕연구개발특구기업 과학기술센타는 제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 받아 우크라이나 키예프 I사와 15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으며, 비스니스모델(BM)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맞춤형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 등을 펼쳐 참가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2017 대전 중동-CIS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중동-CIS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관리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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