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밥캣, 중국에서 소형 건설기계 생산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0 15:19

수정 2017.06.20 15:19

두산밥캣의 소형 건설기계
두산밥캣의 소형 건설기계
두산밥캣이 중국에서 소형 건설기계 생산에 돌입했다. 두산밥캣은 기존 미국, 프랑스, 체코, 인도 생산시설에 이어 중국 생산으로 5개국에 10개의 생산시설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중국 및 신흥시장 맞춤형으로 개발한 브랜드인 '어스포스(Earthforce)'로 밥캣의 서브 브랜드다.

어스포스는 중국 쑤저우에서 생산되며 '스키드 스티어 로더(Skid Steer Loader, SSL)' S18과 S16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스키드 스티어 로더는 소규모 건설현장 및 농가나 축사 등에서 자재 운반 등에 쓰이는 소형 건설기계다. 두산밥캣은 이들 제품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신흥국가의 목축, 도로, 건설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두산밥캣은 아시아 및 중남미 시장에서 1억 8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신흥시장 비중은 5~6% 수준이다.
건설장비 정보업체 오프하이웨이 리서치(Off-highway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의 SSL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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