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일본기업 취업박람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0 18:04

수정 2017.06.20 18:04

23일 벡스코서 개최.. 일본기업 25곳 참가
행사장서 실제 면접 진행
부산에서 일본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부산과학기술대.동주대.부산여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이 공동으로 오는 2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층에서 '제1회 부산.일본 합동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일본의 25개 구인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행사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구직자들이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사전검토 후 행사장에서 실제 면접을 본다.

각 기업별 통역사가 일본어가 미숙한 청년들의 면접을 도와주고 현재 일본에서 취업중인 선배들이 함께 참석해 취업멘토링을 담당한다.

기업문화 설명회를 통해 일본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참가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이벤트도 연다.

현장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구직자에게는 취업비자가 발급된다.


어학 능력이 부족해 당장 취업이 어려운 구직자에게는 취업약정서를 주고 국내 또는 일본에서 별도의 어학교육 지원을 받은 이후 최종 기업의 확인을 거쳐 취업비자를 받아 취업을 하게 된다.


특히 일본에서 어학교육을 희망하는 1차 선발자는 후쿠오카 중소기업 경영자협회에서 학비를 대여해주고 학생은 기업에서 법적으로 허용된 시간 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 대출금을 상환하게 된다.


3개 전문대학 컨소시엄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국내 일자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내 취업처를 발굴하던 중 후쿠오카 지역의 경영자협회 등과 협력키로 하고 이번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