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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해외 융합 물리보안 시장 적극 공략한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2 14:50

수정 2017.06.22 14:50

SK㈜ C&C가 주택이나 건물의 보안서비스(물리보안)에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보안효과를 높이고, 이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주) C&C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나무아이앤씨와 융합 보안 기술 해외 수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SK㈜ C&C는 국내 기업의 우수한 보안 기술 및 및 제품의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중앙아시아와 중동지역의 대표적 보안 서비스로 자리잡은 '와츠 아이'가 활용된다.

SK㈜ C&C의 와츠 아이는 2012년 중앙아시아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도시관제, 교통관제, 시설관제, 항공관제 등 다양한 물리 보안 사업에 적용돼 있다. 현재까지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


융합 물리보안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와츠 아이에 데이터 솔루션인 코어코드도 적용한다. 나무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코어코드는 폐쇄회로TV(CCTV), 센서 등 각종 감지장비에서 나오는 다양한 형식의 보안 데이터를 표준화되고 일관된 방식으로 수집∙통합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와츠 아이가 미래의 사건·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SK㈜ C&C 김중수 솔루션랩장은 "코어코드의 데이터 연계통합 기술을 와츠 아이의 핵심 기능으로 활용하겠다"며 "와츠 아이와 코어코드의 결합으로 사건∙사고의 감시∙대응 뿐 아니라 보안 데이터 변화에 따른 예지 경보 등 보다 수준 높은 통합 물리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무아이앤씨 조영환 대표이사는 "나무아이앤씨의 코어코드 기술력과 SK㈜ C&C의 와츠 아이가 결합하면 융합 물리보안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수익 창출과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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