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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어기 꽃게 어획량 지난해보다 180% 증가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5 10:05

수정 2017.06.25 10:05

인천시는 인천연안해역의 올해 상반기 꽃게 어획량(5월말 기준)이 1395t으로 지난해 513t에 비해 18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평해역의 어획량은 113t으로 지난해 52t 대비 116%가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꽃게 산란기인 5~7월의 강수량 증가 등 어장환경 변화에 따라 꽃게 유생분포밀도 증가, 지난 4월 서해 5도 특별경비단의 창단과 NLL 인근해역에 730여기의 불법조업 방지시설 설치로 중국어선의 출현 감소가 꽃게 자원량 증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해 어린 꽃게 516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128만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주부터 시작돼 8월 20일까지 2개월간의 금어기간에도 15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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