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는 입원진료비나 검사비 등 대부분의 진료비 결제가 가능하다. 또 앱 설치 없이도 웹브라우저에서 결제할 수 있다.
다만 처음 병원에 방문해 진료의뢰서를 제출해야 하는 환자나 정부에서 진료비지원 혜택을 받는 '의료보호' 환자 등은 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환자를 위한 온라인 증명서발급 서비스도 일부 도입됐다.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상병코드 등)가 담기지 않은 증명서와, 무료 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대부분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졌다.
출결 여부 확인 등을 위해 학교나 직장 등에 빈번하게 제출하는 '외래진료사실확인서'나, 실손보험 청구 등을 위해 자주 발급하는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이 이번 온라인 증명서 서비스에 포함돼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발급이 가능해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환자 편의를 위해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을 통해 나온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스마트병원으로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었던 것처럼 이번 홈페이지도 환자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병원 홈페이지의 표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새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오픈을 기념해 새로운 서비스인 '진료비 온라인 결제'를 이용하는 환자를 위한 이벤트를 7월 17일까지 개최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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