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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17우유사랑라떼’ 캠페인 77만명이 참여..우유 87톤 추가 소비 이끌어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6 09:26

수정 2017.06.26 09:26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왼쪽 첫번째)가 매장에서 직원들과 '우유사랑라떼' 캠페인 홍보를 하고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왼쪽 첫번째)가 매장에서 직원들과 '우유사랑라떼' 캠페인 홍보를 하고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왼쪽 첫번째)가 매장에서 직원들과 '우유사랑라떼' 캠페인 홍보를 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우유소비 촉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에 77만명의 고객이 참가해 87t의 우유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2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전국 1040개 매장에서 카페라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벌여왔다. 스타벅스의 전체 메뉴 중 2번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카페 라떼는 톨 사이즈(Tall, 355ml) 기준으로 스타벅스 음료 중 우유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음료다.


스타벅스는 ‘우유사랑라떼’ 판매 1 잔당 50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일부 금액을 매칭해 조성한 기금 5000여 만원을 국산 우유 소비 촉진 활동으로 사용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28일에는 시설위탁 아기들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2500만원 분량의 분유를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했으며 나머지 기금은 하반기에 소외 계층을 위한 'K-MILK 사랑의 우유 보내기 운동'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 을 기념해 서울 양천공원에서 국산우유로 만든 카페라떼 1000잔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5월 29일과 30일 양일간에는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등의 스타벅스와 연계된 복지시설에 국산우유가 함유된 ‘스타벅스 밀크푸딩’ 약 1만개도 전달 한 바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15년에도 2월부터 6월까지 사상 최대치의 우유 재고로 인해 시름을 겪고 있던 낙농가를 돕기 위해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진행해 총 125만잔의 판매고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적립한 1억 2500만원을 유관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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